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NC가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NC 다이노스는 2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16차전)에서 4-3 끝내기승리를 거뒀다.
NC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76승 2무 62패를 기록했다. 아울러, LG와의 맞대결을 11승 5패 우위로 마무리했다. 반면 LG는 3연승에 좌절, 67승 3무 68패가 됐다.
선취점은 LG가 차지했다. 2회 선두타자 김재율이 에릭 해커의 초구를 노려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린 것. NC가 6회 선두타자 김성욱의 2루타에 이은 박민우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9회초 LG가 유강남의 2타점 적시타로 승기를 가져가는 듯 했다.
NC는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선두타자 박민우가 안타로 출루한 뒤 투수 실책에 3루까지 진루했고, 재비어 스크럭스를 볼넷을 얻어냈다. 무사 1, 3루의 찬스. 이어 김준완 대신 타석에 들어선 이호준이 좌월 스리런포로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승리투수는 이민호, 패전투수는 정찬헌이다.
[이호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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