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구해줘'가 시즌2를 예고하며 끝을 맺었다.
24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주말드라마 '구해줘'(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수) 16회(마지막회)에는 구선원의 최후와 영부 백정기(조성하)의 죽음, 무지군 사람들이 점차 제자리로 돌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임상미(서예지)와 백정기(조성하)는 새천국 결혼식을 거행했고 두 사람은 합방을 했다. 하지만 임상미는 그의 손길을 거부했고 백정기의 실상을 녹취하는 것에 성공했다. 결국 백정기는 불에 타 죽는 결말을 맞이했다.
구선원의 실체를 폭로하고 임상미를 꺼내기 위해 사람들을 가둬놓는 지하실에 가게 된 석동철(우도환)은 그 곳에서 사라진 아버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한상환은 아버지의 실상을 기자회견을 열어 폭로했고 진실과 마주했다. 아버지 한용민(손병호)과 이지희(강경헌)는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김보은(윤유선)은 제정신을 차리고 한상환(옥택연)과 그의 모친 채민화(최문수)를 만나게 해줬다. 한상환은 모친을 안전한 곳에 이송했고 김보은과 임상미는 서로를 부둥켜 안으며 그동안의 설움을 풀었다.
구선원 사람들은 경찰 조사를 방해하며 여전히 사이비 종교에 푹 빠져있었다. 강은실(박지영)은 영부 백정기를 의심하면서도 새천국에 대한 강한 믿음으로 새로운 곳에서 새천국을 외쳤다. 여러 신도들은 그를 따르며 새천국을 부르짖었다. 임상미의 부친인 임주호(정해균)는 "영부님은 꼭 돌아옵니다!"라며 무지터미널 앞에서 홀로 십자가를 지고 사람들에게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구해줘'는 어딘가에 있을 사이비 종교에 대한 경종과 함께, 확실하게 풀리지 않는 결말을 통해 시즌2를 예고했다.
[사진 = OC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