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현대캐피탈과 우리카드가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는 25일 센터 우상조, 조근호를 우리카드 위비에 내주고 우리카드의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트레이드는 센터 전력 강화를 원하는 우리카드와 장기적인 관점에서 우수한 신인선수 영입을 통해 더욱 강한 팀을 만들고자 하는 현대캐피탈의 목표가 맞아떨어져 이뤄졌다"고 밝혔으며 최태웅 감독은 "팀의 현재도 중요하지만 미래를 위한 준비와 투자도 소홀히 할 수 없다"며 "트레이드를 비롯한 다양한 방법을 통해 팀을 현대캐피탈만의 분명한 색깔을 지닌 강력한 팀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 감독은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우상조, 조근호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두 선수가 새로운 팀에서도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우리카드는 신인 지명권을 내줬지만 센터 2명을 보강해 선수층을 두껍게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김상우 감독은 "박상하의 FA 이적과 박진우의 상무 입대로 인한 공백을 최소화하고, 센터들 간의 상호 경쟁을 통한 조직력을 안정시켜 다가오는 2017-2018시즌 상위권 진입의 포석을 다지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경기대를 졸업한 조근호는 2012-2013시즌 2라운드 3순위로 현대캐피탈에 입단했고, 2017년 1월 상무를 제대했다.
우상조는 한양대를 졸업했으며, 2014-2015시즌 2라운드 1순위로 한국전력에 입단해 2016-2017시즌 현대캐피탈로 이적했다.
[우상조(왼쪽)와 조근호. 사진 =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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