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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남한산성' 황동혁 감독이 김훈 작가의 원작을 영화화한 배경을 전했다.
25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남한산성'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고수, 박희순, 조우진, 황동혁 감독이 참석했다.
'도가니', '수상한 그녀'를 연출한 황동혁 감독은 '남한산성'을 연출한 것에 대해 "소설을 읽는 순간에 한 구절, 한 구절이 온 마음으로 다가와 시작하게 됐다. 다음에는 익숙한 것을 해보고 싶다. 배워야 하는 것들이 너무 많더라. 사극은 정말 정확해야 해서,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또 황동혁 감독은 "이 영화를 기획하면서 한반도에 많은 변화가 있고 외교 변화 또한 있었다. 380년 전의 역사와 지금 현재의 모습이 크게 다르지 않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린 가장 치열한 47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내달 3일 개봉.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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