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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전혀 다른 두 사람이 친해질 수 있을까? KBS가 우정을 주제로 한 파일럿 예능프로그램을 선보인다.
KBS 2TV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1%의 우정'은 상반된 성향의 두 사람이 만나 함께 하루를 보내며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우정을 쌓아가는 인간관계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무조건 친해져야 한다', '서로를 이해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해보자는 주제를 가지고 접근한다는 점에서 타 프로와의 차별성을 가진다.
출연자 또한 연예계에 국한되지 않고 스포츠, 교육계 등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 중인 인물들로 구성, 일면식도 없었던 두 사람이 만들어갈 신선한 케미에 관심이 집중된다.
우선 시대를 풍미했던 축구 영웅에서 드러눕기가 일상, 만사가 귀찮은 중년 아재 안정환과 야상 오빠들의 롤모델에서 수많은 '행님'들의 사랑을 독차지 한 인맥왕 배정남이 만났다. 언뜻 보면 비슷하지만 알고 보면 너무 다른 두 남자의 예측불허 좌충우돌 하루는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의외의 감동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또 변하지 않는 순수함으로 연예대상까지 거머쥔 '국민 신바(신난 바보)' 김종민과 흐트러짐 없는 헤어스타일, 단정한 옷차림, 언제나 완벽한 강의로 유명한 자타 공인 '역사 천재' 설민석의 조합도 신선하다.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사람이기에 우정을 나누기가 쉽지 않았을 거란 우려와 달리, 의외의 공통점까지 발견해 뜻밖의 케미를 예고하고 있다.
'1%의 우정'은 오는 10월 5일 오후 5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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