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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아르곤이 또 한 번 위기를 넘겼다.
25일 밤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아르곤'(극본 전영신 주원규 신하은 연출 이윤정) 7회가 방송됐다.
신철(박원상)의 활약으로 액체분유 사건을 보도하며 '아르곤'다운 모습으로 돌아왔지만 보도에 결정적 역할을 했던 내부고발자 안재근(김주헌)이 자살하면서 '아르곤'에 위기가 닥쳤다.
김백진(김주혁)은 안재근 담당의 인터뷰를 통해 섬영식품 측의 주장을 반박하는 보도를 내보내며 고인의 명예를 회복하려 했으나 "보고서는 조작이니 방송을 내보내지 말라"는 안재근의 문자를 신철이 뒤늦게 확인했다.
유명호(이승준)는 "방송할 때까지 우리도 몰랐던 것으로 입장을 발표하자"고 주장했다. 유명호는 "정신병자 복수극에 속아 넘어간 거고 우리도 피해자"라고 하면 된다며 목소리를 높였지만 신철은 난색을 표했다.
결국 아르곤은 검찰에 압수수색을 당했다. 검찰은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압수수색"이라며 사무실을 급습했고 김백진은 "모든 사람은 표현에 대한 자유를 갖는다"라며 맞섰다.
안재근의 아내는 신철이 특종을 위해 자신의 남편에게 진술을 강요했다며 음성파일을 공개했고 신철은 대중의 비난을 받았다.
유명호는 신철에 모든 책임을 물어 그를 해고 한다고 주장했다.
김백진은 "왜 기자가 되고 싶었느냐"는 이연화의 물음에 "세상을 바꾸고 싶어서"라고 말했다. 이연화는 "팀장님 때문"이라고 같은 질문에 대답했다.
아르곤이 사과 방송을 준비한 가운데 엄민호(심지호)가 "섬영은 안재근 씨에게 불리한 말을 하라고 협박했어요"라는 인터뷰를 따내 보도하며 섬영의 주장이 거짓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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