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이 2018 러시아월드컵은 신태용 감독이 이끈다는 것을 재차 강조하면서 거스 히딩크 전 2002년 월드컵 감독을 만나 도움을 받겠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히딩크 감독 역할론에 대해 “최근 히딩크 감독이 네덜란드 기자회견을 통해 어떤 식으로든 도움을 주겠다는 의사를 밝혔는데, 협회에서는 이에 대해 도움을 받겠다는 입장이다. 기술위원회 역시 회의를 통해 히딩크 감독의 필요성에 대해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에 축구협회는 오는 10월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러시아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히딩크 전 감독과 직접 만나 협의 후 역할을 결정할 계획이다.
김호곤 위원장은 “히딩크 감독의 기자회견을 듣고 협회에서도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원하는지 이메일을 통해 의사를 물었다. 아직 역할에 대한 답변을 받지 못했지만 러시아에서 만나 협의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히딩크 감독에게 제의를 해야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히딩크 감독의 정확한 의사를 파악하는 게 우선이다. 신태용 감독도 히딩크 감독의 도움을 받겠다고 말했다. 역할에 대해선 만나서 정리한 뒤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신태용 감독이 러시아월드컵을 이끌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협회는 신태용 감독 체제로 내년 월드컵까지 간다는 계획에 변화가 없다”면서 “월드컵에서의 좋은 성적을 위해 히딩크 감독에게 필요한 도움을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축구대표팀은 내달 7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대표팀과 유럽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전날 명단을 발표한 신태용 감독은 K리그를 배려해 전원 해외파로 선수단을 구성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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