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왜 후회하고 아팠는데?"…'사온' 서현진·양세종, 다시 만났다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왜 후회하고 아팠는데?"

26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에서 프랑스로 가게 된 온정선(양세종)은 이현수(서현진)를 만나 "기다려 달라"고 했다.

현수는 "나는 사랑이 시시하다"면서 "별 거 없는 사랑에 청춘의 중요한 시기를 써 버리면 안되잖아"라고 끝까지 꿈을 붙잡았다. 이를 알아 들은 정선은 말 없이 프랑스로 향했다. 공항에서 마지막 말을 하려고 했지만, 박정우(김재욱)와 함께 있던 현수는 "안 받을게요"라며 그를 밀어냈다.

정선은 떠났다. 그 사이 현수는 자신을 떠난 정선에게 "어떻게 이럴 수 있냐"며 이별의 아픔을 온 몸으로 느꼈다. 현수는 정선을 그리워했다. 현수 역시 프랑스에서 현수의 안부를 궁금해 했다. 지홍아(조보아)는 정선이 현수에 대해 "사랑했다"라고 말하자, 끓어 오르는 질투를 느꼈다.

정우는 현수에 대한 확신을 갖고 프러포즈 했다. 정우는 현수를 불러 과거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며 "내 가족이 되어 달라"고 청혼했다. 이날 작가 공모전에 합격한 현수는 정우의 청혼을 받고 "공모전에 당선됐다"면서 "하나도 기쁘지가 않다"고 운을 뗐다. 이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라면서 "그 때 그 전화를 받았어야 했다"라면서 눈물을 펑펑 울었다.

시간은 흘렀고, 현수는 작가로 입봉했다. 현수는 프랑스에서 돌아와 자신의 레스토랑을 차렸다. 두 사람은 드라마 현장에서 재회했다. 현수는 자신의 대본을 뜯어 고치는 감독과 대판 싸웠고, 그 자리에 셰프 역으로 있던 정선은 현수 앞에 나타났다.

현수는 감독과 계속 대치했다. 그 사이 현수와 정선은 서로에 대해 계속 궁금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 정우는 감독과 이야기 하고 돌아오는 현수를 붙잡아 정선의 레스토랑에 데려갔다. 현수와 정선은 다시 만났다.

"왜 도망 안가?"라는 정선에게 현수는 "도망 가야 해?"라면서도 눈을 피했다. 두 사람은 '자기'라는 호칭을 두고 티격태격 했다. 그리고 웃고 말았다. 현수는 정선에게 "축하해, 셰프가 됐네"라고 했다. 정선은 현수에게 "축하해, 작가가 됐네"라고 화답했다. 현수는 정선의 전화를 안 받았던 것에 대해 "얼마나 후회하고 아팠는데"라고 말했다. 정선은 "왜 후회하고 아팠는데?"라고 되물으며 현수의 마음을 확인하고자 했다.

[사진 = SBS '사랑의 온도'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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