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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나폴리(이탈리아)가 페예노르트(네덜란드)를 꺾고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기록했다.
나폴리는 27일 오전(한국시각) 이탈리아 나폴리 산파올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2차전에서 페예노르트에 3-1로 이겼다. 나폴리는 1승1패(승점 3점)를 기록해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에 승자승에서 뒤진 조 3위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페예노르트는 2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나폴리는 페예노르트를 상대로 메르텐스가 공격수로 나섰고 인시네와 카예혼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함식, 조르징요, 알란은 중원을 구성했고 굴람, 쿨리바리, 막시모비치, 히사이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레이나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나폴리는 경기시작 7분 만에 인시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인시네는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나폴리는 후반 4분 메르텐스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메르텐스는 페예노르트 수비진의 백패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반면 페예노르트는 후반 23분 투른스트라가 페널티킥을 실축해 추격의 기회를 놓쳤다.
이후 나폴리는 후반 25분 카예혼이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카예혼은 메르텐스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페예노르트 골문을 갈랐다.
페예노르트는 후반 45분 암라바트가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승부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 나폴리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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