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다저스가 시즌 마무리를 앞두고 제 궤도를 찾았다. 3연승이다.
LA 다저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서 9-2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101승 57패를 기록했다. 이제 남은 4경기에서 2승을 추가할 경우 프랜차이즈를 브루클린에서 로스앤젤레스로 이전한 이후 최다승(기존 102승)을 달성한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3연패에 빠지며 시즌 성적 70승 88패가 됐다.
선취점 역시 다저스가 뽑았다. 다저스는 3회말 체이스 어틀리의 안타와 코리 시거의 볼넷으로 1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코디 벨린저의 1루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 어틀리가 홈을 밟았다.
4회까지 끌려가던 샌디에이고는 5회 경기를 뒤집었다. 크리스티안 비야누에바의 솔로홈런으로 1-1 균형을 이룬 샌디에이고는 헌터 렌프로의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다저스도 물러나지 않았다. 5회말 곧바로 재역전을 이뤄냈다. 2사 이후 저스틴 터너와 벨린저의 연속 볼넷으로 1, 2루를 만든 다저스는 야스마니 그랜달의 우월 3점 홈런으로 4-2를 만들었다.
6회 시거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탠 다저스는 7회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솔로홈런과 시거의 3점 홈런으로 대거 4점을 추가하며 9-2로 벌린 것.
다저스 선발로 나선 알렉스 우드는 6이닝 8피안타 1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6승(3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시거가 빛났다. 시거는 쐐기 3점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곤잘레스도 홈런 포함 멀티히트.
샌디에이고는 다저스(11안타)와 안타수가 2개 밖에 차이나지 않는 9안타를 때렸지만 득점은 2점에 그쳤다.
[알렉스 우드.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