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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대한체육회가 대학생 국가대표들의 학점 취득을 위한 이동수업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대한체육회, 한국체육대학교 및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는 28일 오전 11시 올림픽회관에서 「국가대표 선발 대학생 이동수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대표 강화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선수 중 대학생 국가대표 선수의 학점 취득을 위한 이동수업,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및 집중 훈련 효과 증대를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10월부터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입촌하거나 선수촌 외에서 훈련하는 대학생 국가대표 선수는 이동수업을 이수, 전공과목과 교양과목을 합쳐 한 학기 당 최대 10학점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이동수업은 지난 5월 고등교육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제한적으로 허용됐으며, 8월말에는 한국체육대학교가 교육부로부터 이동수업을 위한 위탁기관으로 승인받은 바 있다.
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은 “진천선수촌이 개촌함에 따라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이 큰 화두였다. 한국체육대학교,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와 함께 협력해 대학생 국가대표 선수들이 이동수업을 통해 훈련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길이 열려 기쁘다”라고 밝혔다.
[국가대표 선발 대학생 이동수업 업무협약식. 사진 = 대한체육회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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