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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메리와 마녀의 꽃'(감독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배급 CGV아트하우스)이 12월 국내 개봉 확정과 함께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메리와 마녀의 꽃'은 낯선 마법세계에 들어가게 된 소녀 메리가 마녀의 꽃 야간비행을 우연히 손에 넣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으로, 오는 12월 국내 개봉을 확정 지었다.
'메리와 마녀의 꽃'은 일본 대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지브리에서 '마루 밑 아리에티', '추억의 마니'를 연출, 20여년 간 활동했던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감독이 스튜디오 포녹 설립 이후 제작한 첫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브리 특유의 감성을 이어나갈 이번 작품은 호기심 많은 사랑스러운 소녀 메리가 낯선 마법세계에 들어가게 되면서 오는 설렘과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환상적인 장면들을 통해 마치 작품 속 세계에 있는 듯한 높은 몰입도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까지 전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일본의 최정상 밴드 세카이노 오와리가 OST에 참여, 진한 여운과 함께 감성을 자극하는 작품으로서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이처럼 전 세계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메리와 마녀의 꽃'은 오는 10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애니메이션 쇼케이스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는 연출을 맡은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감독과 메리 역의 스기사키 하나는 물론 스튜디오 포녹 대표 니시무라 요시아키 프로듀서가 개막식부터 영화 상영 이후 작품 Q&A 시간까지 참석해 국내 관객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감독은 2010년 개봉 당시 일본영화 흥행 수입 1위를 달성한 '마루 밑 아리에티'와 제88회 미국 아카데미 상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부문 후보에 올랐던 '추억의 마니'를 연출하며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어, 그의 주특기인 정교한 작화와 탁월한 연출력이 이번 작품에서는 어떻게 발휘될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개봉한 '행복목욕탕'으로 제40회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스기사키 하나가 주인공 메리의 목소리를 연기, 일본 차세대 배우로서 국내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을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높은 완성도를 예고한 '메리와 마녀의 꽃'은 올 겨울 극장가에서 단연 돋보이는 애니메이션으로서 완벽히 자리매김할 것이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이는 '메리와 마녀의 꽃'은 오는 28일 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티켓 구매가 가능하다.
[스기사키 하나-요네바야시 히로마사(왼쪽부터). 사진 = CGV아트하우스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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