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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故 김광석 부녀 사망 사건과 관련해 의혹을 제기한 이상호 기자가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28일 오후 고(故) 김광석의 딸 서연 양 사망사건 재수사를 요청해 온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서울지방경찰청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날 이상호 기자는 "국민의 알 권리가 중요하다"며 "어렵게 재수사에 돌입한 만큼 수사에 도움이 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고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 씨가 '마녀사냥'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서는 20년 동안 취재해 온 내용이라고 반박한 뒤 "영화는 표현의 자유 영역"이라며 "그 분 보다는 관객에게 평가 받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상호 기자는 참고인 조사 하루 전인 지난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하와이 현지 취재 마치고 막 도착했습니다. 서연 양 관련 제보를 포함해 다년간 확보한 주요 자료들은 고발뉴스 보도 대신 수사에 효과적으로 활용하실 수 있도록 모두 검경에 제출하겠습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영화 '김광석'을 연출한 이상호 기자는 고인의 죽음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고인의 아내 서해순 씨의 책임설을 주장했다. 또 고인과 딸 서연 양 사망 사건 재수사를 촉구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상호 기자가 고인의 딸 서연 양의 타살 의혹을 제기한 경위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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