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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TV조선이 추석을 맞아 예능, 교양, 시사,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특집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28일 TV조선 측이 2017 추석 특집 프로그램 라인업을 공개했다.
가장 심혈을 기울여 만든 리얼극장 '산너머 남촌'(3부작, 10월 4일~6일 오후 7시 50분)은 시골마을의 모습을 가감 없이 카메라에 담아내며 고향의 향수를 진하게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연기자가 아닌 실제 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이 직접 주인공이 되어 일상의 소소한 에피소드를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매 회 다른 지역의 마을을 찾아가며, 풋풋함과 구수함이 함께 묻어나는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모습과 아름다운 고향의 경치를 볼 수 있는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조미료 없는 청정지역의 웃음을 드리기 위해 준비된 두 번째 프로그램은 10월 5일 오후6시 40분 방송되는 '스타들의 고향 맛집'으로 추석을 맞이해 개그맨 최양락과 함께 그의 고향인 충남 아산을 방문해 그가 자주 가는 맛집 특별히 추천하는 맛의 세계로 들어가본다.
긴 추석연휴 기간 동안 안방에서 해외여행을 떠날 수 있는 세계문화유산 다큐멘터리 '10일간의 세계일주'도 마련했다. 인도, 러시아, 이스라엘, 터키,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독일, 멕시코, 미국 등 총 10개의 도시를 연휴의 시작인 9월 30일부터 마지막 날인 9일까지 매일 오전 한 나라씩 방문할 예정. 역사와 종교, 정치,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들을 탐험한다.
즐거운 예능과 함께 시사프로그램 3편도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외국인들의 시선에서 본 한국의 명절 모습에 대해 각계각층의 패널들과 함께 토론해보는 '가족이 뭐길래' (10월 2일 오후 6시 50분), 올 추석 국민들의 마음 속 이야기를 들어보는 '추석 민심을 잡아라' (10월 3일 오후 6시 40분),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비법과 특별한 방법을 실험을 통해 알아보는 '소비자 꿀팁 실험실'(10월 5일 오후 6시 50분)이 방송된다.
한편 아프리카에서 미국으로 끌려온 흑인 노예들이 역경을 딛고 자존감을 찾아가는 4부작 명품드라마 '뿌리'(ROOTS)(10월 2일~10월 5일 오전 11시), 클레오파트라 잔다르크 엘리자베스 1세 등 세계 역사의 획을 그어온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드라마 '역사를 만든 여인'(10월 2일~10월 6일 밤12시 30분)과 영화 '표적'(9월 30일), '쎄시봉'(10월 6일), '귀향'(10월 7일) 등 재미에 감동을 더하는 다양한 TV조선 특집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사진 = TV조선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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