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차우찬이 우여곡절 끝에 10승에 도달했다.
LG 트윈스는 2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16차전)에서 15-6으로 승리했다. LG는 최근 2연패, kt전 3연패에서 탈출하며 포스트시즌 탈락 트래직 넘버를 ‘1’로 유지했다.
차우찬은 이날 선발투수로 나와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10승 고지에 올랐다. 최근 3년 연속 10승. 1회부터 선두타자 정현에게 홈런을 맞는 등 4회를 제외하곤 매 이닝 고전했지만 타선의 지원 덕에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다.
차우찬은 경기 후 “오늘 왼팔에 약간의 근육통이 있어서 초반 고전했는데 감독님이 믿고 계속 기용해주셨고 팀 동료들이 경기를 잘 풀어줬던 것 같다”라며 “10승보다 30경기 180이닝을 목표로 두고 있었는데 자연스럽게 따라온 것 같다. 개인의 1승보다 팀의 1승이 더 중요한 상황이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차우찬. 사진 = 수원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