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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김수희가 과거 결혼과 딸 출산을 숨기고 활동했던 이유를 공개했다.
28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김수희의 일상이 그려졌다.
김수희는 1972년 18세의 나이로 미8군에서 그룹 블랙캣츠의 여성 보컬로 노래를 시작해 4년 후 '너무합니다'로 정식 솔로 데뷔를 했지만 당시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이에 김수희는 "그러면서 내가 결혼을 하게 됐고"라고 밝혔다.
이렇게 가수의 길을 접었던 김수희는 '너무합니다'가 뒤늦게 알려지며 컴백을 하게 됐다. 이에 김수희는 "1982년 '멍에'를 부를 때 아주 절실한 상황이었다. 내가 다시는 후회 없게. 흥행이 안 되어도 후회가 없도록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해야겠다고 화장실에 가서 실컷 울었다. '여기서 흥행이 안 된다고 해서 더는 미련을 갖지 말자'. 그리고 와서 울음이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멍에'라는 노래를 다시 녹음하게 되었지"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수희는 음반 제작사의 권유로 결혼과 딸 출산을 숨기고 '멍에'를 발매했다고.
[사진 =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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