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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민현 수습기자] 유시민 작가와 박형준 교수가 고(故)김광석 부녀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했다.
28일 밤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고 김광석과 딸 서연 양의 죽음에 대한 의혹을 다뤘다.
박형준 교수는 먼저 당시 경찰 수사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고 김광석의 죽음 이후로 가족들이 의문을 가졌을 것이다. 왜 경찰이 수사를 그렇게 마무리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고 언급했다.
이어 두 사람은 고 김광석의 죽음을 재수사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유시민 작가는 "재수사를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고 말했고, 박형준 교수는 "공소 시효가 지나서 다시 수사를 할 수 없다. 재수사의 초점은 딸 서연이의 죽음에 대한 것"이라고 얘기했다.
서연 양의 죽음에 대해서 박형준 교수는 "경찰도 서연이의 죽음이 석연치 않다고 생각한 면이 있어 부검을 했을 것"이라며 "부검 결과 특이한 사항이 없어 종결된 것"이라고 얘기했다. 유시민 작가는 "의문스러운 것은 폐렴은 고열을 동반하기 때문에 병원을 안 갈 수 없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유시민 작가는 "지난 1999년 황산테러를 당해 사망한 태완이 사건 이후 2015년 공소시효가 폐지됐다"며 "하지만 고 김광석 사건은 법 개정 이전의 사건은 소급 적용을 못하기 때문에 살인으로 밝혀지더라도 처벌을 못한다"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지난 25일 고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 씨가 JTBC 뉴스룸에 출연했지만 석연치 않은 해명으로 고 김광석과 딸 서연 양의 죽음에 대한 국민들의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심민현 기자 smerge1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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