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린드블럼이 6이닝 1실점 호투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롯데 자이언츠는 2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16차전)에서 7-2로 승리했다. 롯데는 최근 4연승, SK전 3연승을 달리며 3위를 지켜냈다. 시즌 79승 2무 62패.
조쉬 린드블럼은 이날 선발투수로 나와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6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5승을 챙겼다. 초반 1회 1사 1, 2루와 2회 1사 1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은 뒤 5회까지 승승장구했고, 6회 대타 김동엽에게 홈런을 맞았지만 대세에는 지장이 없었다. 스트라이크(63개)와 볼(35개)의 비율이 이상적이었고, 직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포크볼, 투심 등 다양한 구종으로 SK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았다.
린드블럼은 경기 후 “지난 경기보다 좋은 투구를 못했지만 강민호의 리드가 좋았고 앤디 번즈가 어려운 타구를 잡아주면서 많은 힘이 됐다”라며 “인천에서 경기할 때 롯데 팬들도 많이 와주시고 응원해주셔서 항상 힘이 된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지금처럼 계속해서 팀이 승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내가 할 일이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조쉬 린드블럼. 사진 = 인천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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