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30)이 홈런 3방에 눈물을 흘렸다.
류현진은 30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2017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2이닝 6피안타 5실점에 그쳤다.
시즌 마지막 등판에 나선 류현진은 투수에게 불리한 구장인 쿠어스필드에서 홈런 3방을 내주며 고전했다.
1회말 2아웃을 먼저 잡고도 '천적' 놀란 아레나도에게 중월 솔로홈런을 맞은 류현진은 트레버 스토리에 좌전 안타를 맞은 뒤 마크 레이놀즈에 우중월 2점홈런을 맞아 1회에만 3실점했다.
2회말 선두타자 이안 데스몬드를 볼넷으로 내보낸 류현진은 이어진 2사 2루 위기에서 찰리 블랙몬에 우월 2점홈런을 헌납하고 말았다. 시즌 20~22번째 피홈런이 한 경기에서 나왔다.
류현진은 결국 3회초 자신의 타석 때 대타와 바뀌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77로 상승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