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넥센 외국인투수 제이크 브리검의 시즌 마지막 등판은 실망스러웠다.
브리검은 3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와의 시즌 16차전에서 2⅔이닝 10피안타 10실점(8자책)으로 무너졌다.
브리검은 2회말 2사 후 손시헌에 좌전 안타를 맞았고 김성욱의 평범한 타구를 1루수 김태완이 놓치는 실책으로 이닝을 마치지 못했고 김태군의 타구 역시 유격수 김하성의 송구 실책이 겹치면서 첫 실점을 해야 했다. 이어 박민우에게도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브리검이 2회에 불운에 시달렸다면 3회엔 NC의 집중력에 난타를 당하면서 스스로 무너지고 말았다.
재비어 스크럭스에 몸에 맞는 볼, 이호준에 좌전 안타, 모창민에 좌중간 안타를 맞고 무사 만루 위기에 몰린 브리검은 권희동에 좌전 적시타, 손시헌에 3루 방면 내야 안타, 김성욱에 좌전 적시타, 박민우에 우전 적시타, 폭투로 인한 김성욱의 득점을 차례로 내주며 와르르 무너졌다.
결국 넥센은 이호준 타석 때 신재영을 마운드에 올렸다. 브리검은 주자 2명을 남기고 마운드를 떠났고 신재영은 이호준과 모창민에 연속 적시타를 맞아 브리검의 실점은 추가됐다.
[브리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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