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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한복인터뷰①]에 이어
SBS '아빠를 부탁해'로 시청자들을 만난 강다은이 배우로 활약을 예고했다. 지난 2월 샛별당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까지 체결, 본격 배우 준비에 나섰다.
강다은은 "샛별당 엔터테인먼트에는 평소에 정말 좋아하는 배두나 선배님, 유재명 선배님도 계시고 좋은 선배님들이 많아 좋다"고 운을 뗐다.
그는 "소속 배우 분드르이 연기가 되게 감명 깊었다"며 "실제로 프로필 사진 촬영 때나 소속사 분들 행사에서 선배님들을 뵈었는데 다들 너무 좋으신 분들"이라고 밝혔다.
"프로필 사진 찍을 때 배두나 선배님 놀러 오셔서 응원해주셨어요. '잘한다'고 해주셨죠. 사실 스튜디오에 놀러 오신다고 이야기 들었을 때 긴장이 됐었거든요? 안 그래도 긴장해서 사진 못 찍고 있을 때 더 긴장되지 않을까 살짝 걱정했는데 와서 편하게 응원해주시고 편하게 대해주시니 정말 감사했죠."
배두나를 포함해 닮고 싶은 배우들도 많다. 롤모델을 묻자 강다은은 쿨하게 자신의 단점을 공개하며 발전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사실 연기를 했을 때 지적 받았던 게 있어요. 학교에서 연극을 4년 내내 하다 보니까 연극적인 톤이 약간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걸 빨리 없애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연기하시는 분들을 보면 '어떻게 저렇게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지?'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그런 생각이 들게 하는 서현진 선배님, 정유미 선배님이 롤모델이에요."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도 욕심난다. "오늘 한복을 입었으니까 사극을 한 번 하고 싶다"며 "정통사극도 좋은데 퓨전사극도 해보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어 "캐릭터는 제 나이에 맞는 발랄한 캐릭터도 해보고 싶고 아무래도 목소리가 낮다 보니까 진중한 캐릭터도 해보고 싶다"며 "사실 학교에서 처음 1학년 때 이미지로만 캐스팅 돼서 소녀 역할을 많이 맡았다. 4년 내내 그런 역할만 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교수님들이 많은 경험을 해봐야 된다고 하셔서 할머니 역할도 해보고 다양하게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역할을 맡으면 저 스스로 뭔가 무슨 힘이 생기는지 확 나와요. 저의 배우로서 장점이라 하면 배우에게 목소리가 중요하잖아요? 제 목소리는 들었을 때 진실성 있을 수 있는 목소리라고 생각해요.(웃음) 열심히 하겠습니다."
[한복인터뷰③]에 계속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 한복 = 김예진 한복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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