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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안녕하세요, 드럼 치는 애교 러블리 보이 우수입니다."
혀가 조금 짧은 목소리로 어눌하게 이야기 하는 톤이 왠지 모르게 재미 있다. 세련되지 않지만, 한번 더 바라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애교가 많으냐'는 말에 싱긋 미소를 지어 보인다.
노래를 좋아했던 아이즈 우수는 뮤지컬을 보러 갔다가 공연장에서 출입구를 못 찾아 우왕좌왕했다. 그 때 뮤직K 관계자의 눈에 띄어 캐스팅 제안을 받았다. 드럼 파트에 대한 부담이 있었지만, 열심히 할 자신은 있었다. 드럼과 씨름 하며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지금은 '정말 사랑하는 악기'가 됐다.
"제가 드럼을 잘 할 수 있을까 고민이 있긴 했지만, 최선을 다 해보고 싶었어요.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죠."
사족을 붙이자면 현준은 우수에 대해 '0개 국어를 구사한다'고 했는데, 이날 우수는 실제로 인터뷰 질문에 앞뒤 문맥이 안 맞게 답하는 엉뚱 매력으로 모두를 웃게 했다. 덕분에 인터뷰 분위기가 화사했다.
[사진 = 뮤직K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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