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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현수(필라델피아)가 최종전에 결장했다.
김현수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올 시즌 96경기서 212타수 49안타 타율 0.231 1홈런 14타점 20득점 출루율 0.307 장타율 0.292를 기록했다.
김현수가 빅리그 두 번째 시즌을 마감했다. 시즌 중반 볼티모어에서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 됐지만, 반등하지 못했다. 지난해보다 모든 부문의 수치가 좋지 않았다. 필라델피아와의 계약도 이대로 끝났다.
필라델피아는 11-0으로 완승했다. 4회말에 6점, 8회말에 5점을 뽑았다. 4회말에는 애런 알테르의 중월 2루타, 닉 윌리엄스의 볼넷으로 잡은 찬스서 마이켈 프랑코가 선제 좌월 스리런포를 뽑아냈다. 계속해서 앤드류 크냅의 볼넷, J.P. 크로포드의 중전안타에 이어 상대 실책, 세자르 에르난데스의 1타점 내야안타, 우두벨 에레라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달아났다.
8회말에는 크로포드, 에르난데스의 볼넷으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에레라의 1타점 중월 2루타, 알테르의 1타점 3루수 땅볼로 승부를 갈랐다. 리스 호스킨스의 볼넷에 이어 윌리엄스가 3점짜리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터트렸다.
필라델피아는 66승96패,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선발투수 닉 피베타는 5이닝 2피안타 7탈삼진 5볼넷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윌리엄스와 프랑코가 3타점, 에르난데스, 에레라가 2안타를 날려 팀 완승을 이끌었다.
뉴욕 메츠는 71승91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를 차지했다. 선발투수 노아 신더가드는 2이닝 2탈삼진 1볼넷 무실점했다. 타선은 2안타에 머물렀다.
[김현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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