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야구 역사상 최초로 열리는 공동 트라이아웃 날짜가 드디어 결정됐다.
한국독립야구연맹(이하 연맹)은 프로야구선수협회와 함께 연천 미라클, 서울 저니맨, 양주 레볼루션, 의정부 신한대학교 독립야구단의 공동 트라이아웃을 오는 11월 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프로야구선수협회와 함께하는 이번 4개 독립야구단의 공동 트라이아웃은 프로 진출이 좌절된 선수와 프로에서 방출된 선수들이 다시한번 독립리그를 통해 꿈과 희망을 갖고 재도전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독립야구 첫 공동 트라이아웃인 만큼 다소 편안한 분위기로 진행할 예정으로 각 구단 및 한국독립야구연맹을 소개한다. 그리고 내년 독립야구리그 운영 등 다양한 이야기꺼리 속에 선수들의 기량체크는 물론 부모와 선수들이 독립야구에 대한 필요성과 이해도를 높이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또한, 구단이 선수를 선택하는 방식이 아닌 선수가 구단을 선택하도록 하면서, 선수들이 목적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해 도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참가자격도 대폭 확대, 비선수출신이라도 재능과 기술, 체력, 인성을 갖추고 있으면 누구든지 독립구단에서 활동 할 수 있도록 해서 독립야구의 필요성과 공감대를 확대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세부적인 공동 트라이아웃 참가지원 방법은 연맹 홈페이지와 각 구단별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공고되고, 참가지원서 양식을 다운받아 연맹 사무국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연맹은 2018년 독립리그는 최근 참가의사를 밝힌 팀들을 포함해 총 6개 구단이 리그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리그규정 확정 등 오는 13일 연맹 이사회를 통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독립야구연맹-선수협회 공동트라이아웃. 사진 = 독립야구연맹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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