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최창환 기자]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이 은퇴경기 첫 타석부터 대포를 쏘아올렸다.
이승엽은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3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승엽은 삼성이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3루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한현희. 이승엽은 볼카운트 2-0에서 한현희의 3구를 공략,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5m 투런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날 홈런은 이승엽의 올 시즌 23호, 통산 466호 홈런이었다. 더불어 이승엽은 KBO리그 최초의 통산 1,500타점까지 3타점 남겨두게 됐다.
[이승엽. 사진 = 대구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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