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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감독 매튜 본 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이 역대 청불 영화 오프닝, 100만 돌파, 200만 돌파, 개봉 첫 주 누적 최고 스코어, 개봉 첫 주 일일 최다 관객수를 모두 갈아치우며 연일 흥행 경신을 수립하며 400만 고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특히 '킹스맨: 골든서클'의 흥행을 이끈 주인공 태런 에저튼의 스타일 변신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전편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와는 확연히 달라진 그만의 스타일링 포인트를 소개한다.
'킹스맨: 골든 서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에그시(에이전트 갤러해드) 역의 태런 에저튼. 장난꾸러기 같은 미소에 특유의 유머러스하고 유쾌한 에그시 캐릭터는 관객들 사이에서 입소문 견인 역할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전편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속 루저이자 거리의 청년이었던 에그시가 '킹스맨: 골든 서클'에서 세상을 구하는 당당한 젠틀맨 스파이로 변모한 부분은 영화 속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에서 태런 에저튼이 선보인 스냅백, 삼선 아디다스 져지, 프레드 페리 티셔츠, 스니커즈를 착용한 스타일은 영국의 젊은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패션이다. 힙합 문화에서 파생된 이 반항적인 스타일은 흔히 차브 패션이라고 부르는데, 영국 북동부 지역의 젊은 광부들을 일컫던 차르바에서 파생 됐다는 의견이다. 에그시가 처한 상황과 캐릭터를 잘 드러냈던 에그시의 패션은 영화 개봉 후 우리나라 관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다.
'킹스맨: 골든 서클'의 태런 에저튼 패션은 전편과는 완벽히 다르다. 오렌지색 벨벳 정장, 더블 버튼 수트, 브로그 없는 옥스포드, 각진 뿔테 안경, 명품 시계까지 티끌 하나 없이 차려 입은 그의 수트 패션은 전편 해리 하트(콜린 퍼스)의 스타일링을 떠오르게 한다.
한편 '킹스맨: 골든 서클'은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만난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골든 서클의 계획을 막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다.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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