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워너원이 홍콩에서 가진 첫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워너원(Wanna One)이 지난 3일 늦은 저녁에 홍콩 야보관(亞博館)에서 첫 번째 홍콩 팬미팅을 가졌으며 8천 명이 넘는 팬들이 현장에 몰렸다고 홍콩 둥왕(東網) 등 중화권 매체가 지난 4일 보도했다.
워너원의 멤버들은 홍콩 현지어를 섞어가며 자기 소개를 하면서 현지 팬들에게 반가운 인사말을 전했으며 "많이 기다리셨죠?"라고 전하며 홍콩 팬들에게 친근감 있게 다가서는 것도 잊지 않았다.
워너원 멤버들은 팬미팅 현장에서 Psy의 '강남 스타일', 동방신기의 'Mirotic', Exo의 '으르렁(Growl)', 'produce 101 시즌2'의 '나야 나(Pick Me)' 등 노래에 맞춰 멋진 댄스를 선보이며 홍콩 팬들을 열광시켰으며 'Never', 'Hands On Me' 등 히트곡을 홍콩 팬들에게 불러주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강다니엘(20)은 멤버를 대표해 팬미팅 말미에서 "'Produce 101 시즌2' 촬영을 할 때 이미 많은 홍콩 팬들이 한국에 와서 응원을 해주신 적 있다"고 전하면서 "이렇게 홍콩에서 팬미팅을 열게 될 줄은 몰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으며 워너원은 'Energetic', 'Always' 등을 홍콩 팬들에게 선사한 뒤 홍콩 팬미팅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팬미팅은 현장 혼란으로 인해 예정보다 약 1시간 45분 늦은 저녁 9시 45분에 시작되어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고 홍콩 매체가 전했다.
현지 교통국 측은 워너원의 팬미팅을 찾은 팬들의 늦은 귀가를 돕기 위해 지하철 막차 운행 시간을 새벽 0시 45분까지 늦춰주면서 워너원과 워너원 팬들을 배려하기도 했다고 홍콩 둥왕이 덧붙여 전했다.
[홍콩 팬미팅 현장의 워너원. 사진 = 홍콩 둥왕 보도 화면 캡처]
현경은 기자 hke1020@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