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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시카고 컵스가 시리즈 1차전 기선을 제압했다.
시카고 컵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카일 헨드릭스(시카고 컵스)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의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5회까지 양 팀은 0-0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균형을 깬 건 컵스. 6회초 선두타자 하비에르 바에즈가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뒤 2사 2루가 됐고, 크리스 브라이언트와 앤서니 리조가 연속해서 적시타를 터트렸다.
컵스는 이후 8회 선두타자 존 제이의 2루타로 다시 물꼬를 텄다. 벤 조브리스트와 브라이언트가 각각 삼진, 내야땅볼로 물러났지만 리조가 1타점 2루타를 터트리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컵스 선발투수 헨드릭스는 7이닝 2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어 C.J.에드워드-웨이드 데이비스가 뒷문을 확실히 틀어막았다. 타선에서는 멀티히트의 리조가 빛났다.
반면 워싱턴 선발투수 스트라스버그는 7이닝 3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2실점(비자책) 역투에도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은 2안타 빈공으로 침묵했다.
두 팀은 8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른다.
[카일 헨드릭스.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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