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이 자신이 해성그룹의 딸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7일 오후 KBS 2TV ‘황금빛 내 인생’(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석) 11회가 방송됐다.
이날 서지안(신혜선)은 자신이 계약직으로 일하던 해성어패럴에 정직원으로 입사했다. 집으로 돌아온 서지안은 첫 출근 소감을 묻자 “감개무량 했어요. 제가 계약직으로 일하던 곳에 정직원이 됐으니까요”라며 기뻐했다. 해성가 식구들에게 40주년 이벤트를 맡게 될 지도 모른다고 전했고, 이 소식을 들은 노명희(나영희)는 맞아 떨어지는 타이밍에 기뻐했다.
윤하정(백서이)은 정직원으로 나타난 서지안을 탐탁치 않아했다. 윤하정은 서지안에게 10년치 자료 분리를 시켰다. 서지안은 자료를 분리하던 중 노명희에게 미술관으로 오라는 전화를 받았다. 자료를 분리하다 옷이 찢어지고 온 몸이 먼지 투성이었던 서지안은 급히 최도경(박시후)에게 연락했다.
이에 최도경은 극비 작전을 방불케 하며 서지안 메이크오버에 나섰다. 최도경은 불안해하는 서지안에게 “그럴 리 없어 넌 실수 안 할 거니까”라며 서지안의 용기를 북돋았다. 또 “나는 최은석이다. 나는 서지안이 아니다”라는 말을 따라하게 했다. 서지안은 자신이 최은석이라 되뇌며 미술관 안으로 들어섰다.
서지안은 노명희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어 다른 재벌가 사모들의 질문에 척척 답을 해냈다. 여기에 분위기를 이끌며 회화에 박식한 지식을 뽐내 노명희를 흡족케 했다.
이후 최도경이 회장과 약속이 있다며 서지안을 데리러 왔다. 이에 두 사람이 밖으로 나왔다. 따라나선 노명희는 서지안을 안아주며 “은석아 역시 내 딸이다”고 칭찬했다.
이날 방송 말미 서지안은 자신의 발가락에 난 상처를 보며 년도를 계산했고, “나는 최은석이 아닌데?”라며 의심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