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53점' 피겨 최다빈, 핀란디아 트로피 종합 9위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최다빈(수리고)이 핀란디아 트로피에서 9위로 부진했다.

최다빈은 8일(한국시간) 핀란드 에스토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핀란디아 트로피 대회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5.73점과 예술점수(PCS) 50.74점을 합해 106.47점을 받았다.

지난 6일 쇼트 프로그램에서 52.06점을 기록한 최다빈은 합계 158.53점으로 전체 27명 중 9위에 머물렀다.

이는 지난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다빈이 기록한 개인 최고점(191.11점)에 30점이나 부족한 점수다.

함께 출전한 최유진(화정고)은 프리 스케이팅에서 106.87점을 받았다. 이는 개인 최고점이다.

그러나 쇼트 프로그램에서 49.78점으로 부진해 종합 점수에선 156.65점으로 10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윤서영(용화여고)은 합계 98.15점으로 전체 25위에 그쳤다.

대회 우승은 러시아의 마리아 소츠코바가 차지했고 2위는 이탈리아의 카롤리나 코스트너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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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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