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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김수용이 일명 '유재석의 저주'를 소개했다.
최근 진행된 KBS 2TV '1대100' 녹화 중 김수용은 "사고 친 것도 없이 강제 자숙을 했다"며 자신의 방송 공백기를 언급했다.
김수용은 "가끔 TV에 나오면 유재석이 전화해 '형, 이번에 잘 될 것 같아'라고 하는데 ‘펠레의 저주’처럼 그 말만 들으면 한 6개월을 쉬더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수용은 "작년 말에 새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유재석에게 축전이 가게 됐다"며 "일부러 '이 프로그램 잘 안 될 것 같습니다'라고 얘기해달라고 했더니 그 프로그램이 아주 잘 되더라"고 덧붙였다.
'1대100'은 10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수용.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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