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부활자' 성동일 "고급진 연기, 실제 초3에 붓꺾어" 웃음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희생부활자' 성동일이 국정원 역할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희생부활자'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김래원, 김해숙, 성동일, 전혜진, 곽경택 감독 등이 참석했다.

성동일은 전문지식들을 유감없이 쏟아낸 국정원 요원 역에 대해 "실제로는 초등학교 3학년에 이미 붓을 꺾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성동일은 "그래서 너무 힘들었다. 전체적인 가이드 역을 한다. 이해와 깊이를 다룰 수 있는 가이드 역할을 만나서, 재미있게 곽경택 감독과 작업한 것 같다"라며 "나름대로 고급진 연기를 해봤다. 분량이 많지 않아서 적당하게 했다"고 밝혔다.

'희생부활자'는 전 세계 89번째이자 국내 첫 희생부활자(RV) 사례로, 7년 전 강도 사건으로 살해당한 엄마가 살아 돌아와 자신의 아들을 공격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물로, 오는 12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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