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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하병훈 PD가 tvN 드라마 '명불허전' 제작진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KBS 2TV 새 금토드라마 '고백부부'(극본 권혜주 연출 하병훈) 제작발표회가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하병훈 PD, 장나라, 손호준, 허정민, 한보름, 이이경, 장기용, 고보결, 조혜정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타임슬립물이 많이 나왔는데, 또 타임슬립 드라마를 만든 이유가 무엇이냐?"란 질문에, 하병훈 PD는 "처음 이 스토리를 결정한 것이 작년 4월이었다. 다음 기회가 주어진다면 한 번 더 웹툰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그 때 추천 받은 작품이 '한 번 더 해요'였다. 소재 자체가 내가 하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다"며 입을 열었다.
하 PD는 "그런데 준비를 하다보니 타임슬립 드라마가 계속 나오기 시작하더라. 이렇게 많을 줄은 나도 몰랐다. 어쩌다보니 내가 끝물 느낌이 됐는데…. 나는 한 번도 흔들린 적이 없지만, 회사와 윗분들은 타임슬립이 나오고 부진을 겪을 때마다 날 불러서 '괜찮겠냐'고 물었다. 나는 '믿어달라. 장나라를 잡아왔다'고 답을 했었다"며 "다행스럽게도 '명불허전'이 성공한 이후로는 위에서 걱정을 안한다. 그래서 '명불허전' 팀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고백부부'는 서로를 잡아먹지 못해 안달인 38세 동갑내기 앙숙 부부의 과거 청산, 인생 체인지 프로젝트를 그릴 새 예능드라마다. '마음의 소리'의 하병훈 PD와 권혜주 작가가 웹툰 '한 번 더해요'를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고백부부'는 13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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