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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민현 기자] '낚시 사이보그' 배우 이태곤이 굴욕을 당했다.
12일 밤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에서 완장을 찬 이태곤과 도시어부들이 부시리를 한 마리도 잡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시어부 네 사람은 새벽부터 무늬오징어 낚시를 위해 거제도 저구항으로 나왔다. 배우 이덕화는 "난 말이야 눈이 안 떠져"라며 피곤을 호소했다.
이태곤은 지난 방송에서 '용왕의 아들' 이경규에게 처참히 패배했지만, 이번 낚시에서는 시작부터 무늬 오징어를 낚으며 복수의 서막을 알렸다. 한편, 이경규는 무늬 오징어가 계속 잡히지 않자 "무늬 오징어가 사람 속을 뒤집어 놓는다. 거제도는 아니야"라며 불평을 늘어놓았다.
하지만 이태곤은 또 한번 무늬 오징어를 낚으며 도시어부들의 연호를 받았다. 이덕화는 무늬 오징어가 잡히지 않자 "한 마리 잡을 때 까지 못 갈 줄 알라"며 "수심이 가득하다"고 말해 '웃픈'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그 후로 무늬 오징어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점심을 먹은 뒤 이 날의 본 게임인 부시리 낚시가 시작됐다. 이태곤은 모두가 낚시를 시작했지만 "밑밥이 깔려야 한다. 11시부터 12시 사이에 잡힐 것"이라며 여유를 부렸다.
그런데 계속해서 참돔만 잡히며 부시리는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 시간은 계속 흘렀고, 이태곤의 얼굴은 굳어지기 시작했다. 이태곤은 "나올 때가 됐는데 짜증난다. 낚시 포인트를 옮겨보자"고 답답함을 표출했다.
낚시 포인트를 옮겼지만 결국 끝까지 부시리는 잡히지 않았다. 이태곤과 도시어부들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숙소로 돌아와 참돔회와 비빔국수를 맛있게 먹었다.
어떤 상황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던 한손 낚시의 귀재 이태곤도 완장의 저주를 피해 갈 수는 없었다.
[사진 = 채널A 방송 화면]
심민현 기자 smerge1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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