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부산 신소원 기자]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감독이 영화 장르에 대해 언급했다.
15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두레라움홀에서 열린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기자회견에는 츠키카와 쇼 감독과 배우 하마베 미나미가 참석했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를 연출한 츠키카와 쇼 감독은 "영화 제목은 무섭지만 멜로 영화다. 고등학생 남, 여학생이 주인공인 영화다. 췌장에 병이 있어서 남은 생이 얼마 없다는 것"이라며 "그녀가 거리가 가까워지면 가까워질 수록 그녀와 앞으로 보낼 시간이 점차 적어진다는 이야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츠키카와 쇼 감독은 연출 포인트에 대해 "원작 소설에서는 고교시절만 들어있는데 각색을 할 때는 12년 후 어른이 됐을 때의 이야기를 담았다"라며 "고교시절 이야기를 회상하면서, 과거의 단편들이 나온다. 과거를 상상하면서 만들고자 했다. 그리고 상실하고 남은 사람들이 사쿠라는 죽지만 사쿠라의 영향을 받고 다른 삶을 사는 것을 그리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사진 = 부산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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