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픽] "한날한시 나란히"…하이라이트vs비투비, 뜨겁게 맞붙는다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와 비투비가 동시 컴백하며 뜨거운 맞대결을 예고했다.

하이라이트와 비투비는 16일 오후 6시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신보를 동시 발표하고 활동에 돌입한다.

하이라이트와 비투비는 형제로 불리는 그룹으로, 하이라이트가 비스트로 활동할 당시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큐브와 전속계약 만료된 하이라이트는 새로운 기획사를 설립, 비스트라는 이름 대신 하이라이트로 활동하고 있다. 비투비는 하이라이트가 떠난 뒤 큐브의 대표 그룹으로 성장, 존재감 있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런 배경을 가진 두 그룹이 한날 한시에 나란히 컴백하며 자웅을 가린다.

하이라이트의 8주년 기념 앨범 '셀레브레이트'(CELEBRATE)에는 타이틀곡 '어쩔 수 없지 뭐'를 비롯해 '셀레브레이트', '테이크 온 미'(Take On Me), '후 엠 아이'(Who Am I) 등 이 수록됐다.타이틀곡 '어쩔 수 없지 뭐'는 용준형 김태주의 굿 라이프(Good Life)가 프로듀싱 맡았다. 강렬한 밴드사운드와 신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록기반 댄스곡이다.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하이라이트가 보내는 격려 메시지를 담았다.

비투비의 정규 2집 '브라더 액트.'(Brother Act.)는 첫 번째 트랙 '하루'부터 마지막 트랙 '우리들의 콘서트'까지 비투비의 음악으로 하나의 연극처럼 트랙을 구성했다. 타이틀곡 '그리워하다'는 멤버 임현식의 자작곡으로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진솔한 감정을 편안한 멜로디와 절제된 사운드로 덤덤하게 풀어낸 곡이다.

[사진 = 어라운드어스,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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