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작년에 너무 허망하게 시리즈를 끝냈는데, 이번에는 맞대결 파트너로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
NC 다이노스가 이번만큼은 ‘곰 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까. 김경문 감독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를 통해 플레이오프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선수단 가운데에는 임창민, 모창민이 참석했다.
NC는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치른 준플레이오프를 5차전까지 치른 끝에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지난 15일 열린 5차전서 투타 조화를 앞세워 9-0으로 승,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냈다. 두산 베어스와는 3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격돌. NC는 2015시즌 플레이오프서 2승 3패로 패했고, 2016시즌에는 한국시리즈에서 무승 4패에 그쳤다.
김경문 감독은 “3년 연속 두산과 만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작년에 너무 허망하게 시리즈를 끝냈는데, 이번에는 파트너로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1차전 선발투수는 장현식이다. 김경문 감독은 배경에 대해 “장현식이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 잘 던졌다. 기대도 많이 하고 있다. 그래서 첫 경기 선발투수로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장현식은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 6경기에 등판, 1승 3패 평균 자책점 4.91을 남겼다.
[김경문 감독.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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