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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신동진 MBC 아나운서가 밝힌 배현진 MBC 아나운서와의 일화가 17일 재차 주목받고 있다.
신동진 아나운서는 지난달 22일 한겨레TV '김어준의 파파이스'에 출연해 2012년 파업 이후 아나운서 업무와 관련 없는 주조정실로 발령 받은 사연을 꺼냈다. 배현진 아나운서와의 소위 '피구대첩' 때문으로 추측된다는 주장이었다.
신동진 아나운서에 따르면 당시 파업이 끝나고 아나운서국 분위기 화합 차원으로 여의도 둔치에서 피구 게임이 진행됐는데, 신동진 아나운서가 배현진 아나운서를 공으로 맞혔다는 것이다.
신동진 아나운서는 "바로 앞에 보이는 사람이 배현진 씨였다. 솔직히 배현진 씨를 일부러 맞히려는 건 아니었다"면서도 "굳이 제가 피하고 싶지는 않았다. 얼굴을 맞히진 않았다. 다리를 맞혔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확히 일주일 후 발령이 났다"고 밝혔다.
"아나운서연합회장 일을 하면서 매달 발간한 아나운서저널에 해직자, 파업 이야기를 많이 싣기는 했다. 경영진이 불편해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아나운서 연합회장을 다른 데에 발령내면 안 된다'는 기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당시에는 피구 사건에 대한 특별한 생각은 못했다고 떠올렸다.
하지만 신동진 아나운서는 결국 발령이 났고, 이에 신동호 아나운서국장에게 발령 사유를 물었다며 "고압적으로 '우리는 그런 것 가르쳐주지 않아' 하더라"고 털어놨다.
다만 신동진 아나운서는 발령 받은 편성국으로부터 신동호 아나운서국장이 주조정실 발령을 지시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함께 출연한 임현주 아나운서는 "그때 이미 배현진 선배, 그 외 몇몇 아나운서들과 약간 어색한 기류가 있었다"며 신동진 아나운서의 피구 게임이 "정면 돌파한 것"이라고 떠올렸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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