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제주도에서 남다른 경기력을 뽐냈다.
토마스는 19일 제주 서귀포 제주 클럽 나인브릿지(파72, 7,19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THE CJ CUP@NINE BRIDGES(총상금 925만 달러) 1라운드서 이글 2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9언더파 63타를 쳤다.
토마스는 스캇 브라운,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등이 형성한 공동 2위 그룹에 3타 앞선 단독 선두로 대회를 시작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토마스는 첫 홀을 보기로 출발했지만 12번 홀 이글로 기세를 올린 뒤 15~17번 홀 3연속 버디에 성공했고, 18번 홀에선 다시 이글을 잡아냈다. 전반에만 6타를 줄인 순간. 이후 3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단독 선두로 올라 섰으며 6번 홀과 7번 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맞바꾼 뒤 9번 홀 버디로 1라운드를 마쳤다.
토마스는 경기 후 “일단 좋은 출발을 한 건 분명한 것 같다. 1라운드 출발을 잘 한 것 같고 마지막 홀을 버디를 해서 개인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럽다. 남은 라운드 계속해서 지금처럼 드라이버를 잘 치고 웨지의 정확도를 조금 더 높이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 선수 중에는 김민휘가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이글 2개, 버디 2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치며 제이슨 데이(호주) 등 7명과 함께 공동 12위에 위치했다.
최경주(SK텔레콤)는 3언더파 공동 20위, 김시우(CJ대한통운)는 2언더파로 김경태와 함께 공동 30위에 올랐고, 배상문, 최진호(현대제철), 안병훈(CJ대한통운) 등은 1언더파 공동 38위다.
[저스틴 토마스. 사진 = JNA GOLF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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