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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민현 기자] 개그맨 최양락이 후포리를 찾았다 이춘자 여사에게 호되게 당했다.
19일 밤 방송된 SBS '자기야 백년손님'에서는 최양락과 아내 개그우먼 팽현숙의 후포리 생활이 그려졌다.
하루 종일 후포리에서 일을 하며 고생한 최양락은 남재현과 함께 "노루를 잡으러 간다"고 속이고, 술을 마시러 나갔다. 포장마차에 도착한 두 남자는 신나게 술잔을 기울였지만 오래 지나지 않아 이춘자 여사에게 진압 당해 꼼짝 없이 집으로 돌아왔다.
이춘자 여사의 무서움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다음날 새벽 일찍 일어난 이 여사는 전날 몰래 술을 마시러 나갔던 최양락과 사위인 의사 남재현에게 벌을 주기 위해 새벽 일찍 일어나 두 남자를 깨웠다.
이 여사는 "어시장에 가서 장보고 아침을 만들어라"고 지시했다. 남재현과 최양락은 힘 없이 터벅터벅 집을 나섰다. 하지만 두 남자는 어시장이 아닌 편의점으로 향해 도시락을 사와 직접 요리를 한 것 처럼 꾸며 아침식사를 만들어 폭소를 자아냈다.
매사 여유로운 최양락과 부지런한 이춘자 여사의 만남은 한 편의 코미디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즐거움을 선사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심민현 기자 smerge1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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