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DB의 돌풍이 대단하다. 개막 4연승을 질주했다.
원주 DB 프로미는 2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홈 경기서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에 87-80으로 이겼다. DB는 개막 4연승을 내달리며 SK와 함께 공동선두를 형성했다. 전자랜드는 2연패를 당하며 1승3패.
전자랜드가 전반전을 27-24로 앞섰다. 그러나 DB는 3쿼터 막판 승부를 뒤집었다. 디온테 버튼의 골밑 공략, 서민수의 3점포가 돋보였다. 전자랜드는 국내선수들의 득점이 저조하면서 주도권을 넘겨줬다.
전자랜드는 4쿼터 초반 차바위와 김상규, 조쉬 셀비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자 DB도 버튼과 두경민의 연속득점으로 응수했다. 버튼은 김주성의 패스를 받아 덩크슛으로 전자랜드의 기세를 꺾었다.
전자랜드도 박찬희의 패스를 받은 정영삼의 3점포로 추격했다. 그러자 DB는 김태홍이 정영삼의 공을 스틸한 뒤 로드 벤슨의 득점으로 달아났다. 이후 버튼이 골밑 득점에 이어 결정적인 공격리바운드와 어시스트로 김태홍의 득점을 도왔다. 경기종료 23초전 상대 팀 파울에 의한 자유투 2개를 성공하며 승부를 갈랐다.
DB는 버튼이 31점 15리바운드, 벤슨이 16점 8리바운드, 두경민과 서민수가 12점씩 올렸다. 전자랜드는 셀비가 30점, 아넷 몰트리가 12점 11리바운드, 정영삼이 14점을 올렸으나 2연패를 막지 못했다.
[버튼.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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