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지은희(한화)가 8년만의 LPGA투어 우승에 힘입어 세계랭킹을 대폭 끌어올렸다.
지은희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서 평균 2.52점을 얻어 지난주보다 30계단 오른 4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은희는 지난 22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마무리된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서 최종합계 17언더파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09년 메이저대회 US 오픈 이후 무려 8년 만에 차지한 우승. 우승상금 33만 달러(약 3억 원)와 함께 통산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챙겼다.
한편 유소연(메디힐)은 평균 8.85점으로 18주 연속 세계 1위를 지켰다. 이어 박성현(KEB하나은행, 8.41점), 렉시 톰슨(미국, 7.64점), 전인지(7.11점),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6.95점), 펑샨샨(중국, 6.84점)이 지난주와 변동 없이 뒤를 따랐다.
7위부터는 다소 변화가 있었다. 김인경(한화)이 전주보다 한 계단 오른 7위(6.64점)에 올랐고, 리디아 고(뉴질랜드) 역시 8위(6.52점)로 한 계단 상승했다. 이에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6.51)이 두 계단 하락해 9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박인비(KB금융그룹)는 5.50점으로 톱10에 재 진입했다.
[지은희.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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