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하비 웨인스타인을 비롯한 할리우드 유력 인사들의 성폭행(Sexual Assault)이 다큐멘터리로 제작된다.
2015년 캠퍼스 성폭행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더 헌팅 그라운드’의 닉 커비와 에이미 지어링 감독은 23일(현지시간) “다큐멘터리는 논란이 되고 있는 주제에 강렬하게 움직이는 렌즈를 제공한다”면서 “우리 영화는 앞으로 나오게될 용기와 변화를 위한 촉매제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하비 웨인스타인은 ‘더 헌팅 그라운드’를 배급한 바 있다. 자신이 배급한 영화의 감독이 자신의 성추행과 성폭행 혐의를 다큐멘터리로 만드는 셈이다.
이들은 하비 웨인스타인 뿐만 아니라 최근 몇 주간 폭로된 다른 유명인사들의 성폭행에 관한 내용도 다룰 예정이다.
최근엔 제임스 토백 감독이 30여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영국 런던 경찰청을 비롯해 뉴욕 LA 경찰은 최근 하비 웨인스타인의 성추행, 성폭행 혐의 조사에 착수했다. .
하비 웨인스타인은 미국 아카데미에서 퇴출된 데 이어 자신이 설립한 회사에서도 해고되는 등 사면초가에 몰렸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그가 형사재판에 넘겨질 경우 최대 25년의 징역형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웨인스타인 측은 “웨인스타인은 강제 성관계 주장에 대해서는 확실히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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