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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내 방 안내서'가 정규 편성 이후 처음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25일 밤 11시 10분 SBS 신규 프로그램 '내 방 안내서'(내 방을 여행하는 낯선 이를 위한 안내서) 2회가 정규편성 이후 처음으로 전파를 탄다. 지난 18일 종영된 SBS '싱글와이프' 후속이다.
'내 방 안내서'는 한국의 톱스타가 지구 반대편에 있는 해외 셀럽과 방(혹은 집)을 바꾸어 5일간 생활하면서 그 나라가 가진 테마를 느끼고, 그들의 철학과 생활 모습을 엿보는 'SWAP' 리얼리티 프로그램. 지난 추석 연휴 첫방송 됐다.
당시 '내 방 안내서'는 총 10부작으로 제작했음을 밝혔다. 추석 연휴에 방송됐던 1회를 제외한 나머지 9회가 남은 상황이었고, 이에 '싱글와이프' 후속이 되며 매주 수요일 밤 시청자들을 만나게 됐다.
첫방송 당시 '내 방 안내서'는 다큐멘터리적 요소를 가미한 새로운 시도로 주목 받았다. 독특한 설정이 여느 예능과는 다른 매력을 전했다.
또 평소 예능에서 만나기 힘든 셀러브리티의 출연 역시 관심을 모았다. 손연재는 덴마크 미녀 정치평론가이자 대학생인 니키타 클래스트룹, 박나래는 힙합씬에서는 매우 유명한 투어링 디제이 살람 렉(Salam Wreck)과 미국 웨스트 코스트 힙합을 대표하는 프로듀서 스쿱 데빌(Scoop Deviile), 혜민스님은 네덜란드 여성 재즈그룹 제이지(ZAZI), 박신양은 스페인 예술가 프란세스카 로피스(FRANCESCA LLOPIS)와 방을 바꿔 생활했다.
한국 셀러브리티 뿐만 아니라 해외 셀러브리티 역시 생소하면서도 신선한 매력을 전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들이 방을 바꾸어 생활한다는 설정 자체도 색다른 재미를 줬다.
최근 다양한 포맷을 시도하며 예능 프로그램 부활을 노리고 있는 SBS가 독특한 설정과 색다른 출연자로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25일 밤 11시 10분 방송.
[사진 = SBS 제공,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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