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또 만루홈런을 기대한다면 욕심이다."
두산 최주환은 NC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서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결승 만루홈런을 터트렸다. 이후 3~4차전서도 닉 에반스를 제치고 주전으로 뛰며 좋은 타격을 했다. 오재원이 주전 2루수로 뛰면서, 최주환은 지명타자로 나섰다.
최주환은 25일 KIA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정규시즌에도 지명타자로 뛴 적이 있다. 지명타자로 뛰는 것과 수비를 하면서 뛰는 게 큰 차이는 없다. 플레이오프도 평소대로 치렀다. 한국시리즈 역시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최주환의 방망이에서 또 만루홈런이 나올 수 있을까. 그는 "또 기대한다면 욕심이다. 순리대로 풀어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 일단 경기에 나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 경기에 나갈지 못 나갈지도 모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최주환은 이날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그는 팀 분위기에 대해 "정말 똑같다. 우리 팀의 장점이 가을야구를 많이 해봤다는 점이다. 어제 광주로 내려오는 버스도 평소 원정 가는 것과 다르지 않았다. 플레이오프 이후 3일 정도 쉬면서 피로를 푼 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최주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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