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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복자클럽이 소소한 복수로 통쾌함을 안겼다.
25일 밤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극본 황다은 김이지 연출 권석장) 5회가 방송됐다.
김정혜(이요원)와 이수겸(이준영)은 한패라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이병수 앞에서 서먹한 척 연기를 펼쳤다. 이미숙(명세빈)은 백영표(정석용)에게 "나 당신이 화풀이 하라고 있는 사람 아니"라며 "함부로 하지 마라"고 경고했다.
부암시장 상인연합회 한마당축제에 참석한 백영표는 즉석에서 도희와 닭싸움 한판을 벌였으나 가격 한 방에 나동그라지며 망신살을 뻗쳤다. 깁스까지 했으나 영표의 측근들은 노이즈 마케팅 효과를 봤다며 즐거워했다.
도희는 마트에서 마주친 주길연(정영주)에게 "합의 끝났는데 내가 왜 굽실거리냐"라며 언성을 높였다. 길연이 도희의 어깨를 툭툭 치는 찰나 나타난 정혜. 정혜는 길연에게 "이 분 저랑 친한 사이라고 분명히 말씀 드린 거 같은데요? 가계 재계약이 얼마 남지 않은 거 같은데 한 2천쯤 올릴까요?"라고 경고했다.
도희는 당황하는 길연에게 "정혜가 없었어도, CCTV가 없었어도 당신 따위 하나도 안 무섭다"라며 통쾌한 한방을 날렸다.
이미숙은 복자클럽 모임에서 "남편 폭력이 심해진 건 2년 전"이라면서 아들을 잃고 난 이후 남편도 딸도 그리고 자신까지 모두가 변했다고 인정했다. 미숙은 "고아원에서 지내다 18살에 나왔다"고도 털어놨다. 미숙은 도희의 부추김에 거친 욕설을 쏟아내며 울분을 토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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