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고동현 기자] 팻딘이 데일리 MVP에 선정됐다.
팻딘(KIA 타이거즈)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3차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6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3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팻딘은 경기 후 KBO가 선정한 데일리 MVP로 뽑히며 타이어뱅크 100만원 타이어교환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팻딘은 7회까지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쳤다. 7회까지 내준 2실점은 2루타, 홈런 등 장타로 인한 것이었을 뿐 이렇다 할 위기도 없이 투구를 이어갔다. 안정적인 제구를 선보였으며 최고구속 150km이 나올만큼 구위도 위력적이었다.
팻딘은 8회 선두타자 민병헌에게 좌중간 안타, 오재원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1, 2루에 몰렸다. 결국 팀이 4-2로 근소하게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불펜에게 넘겼다.
자칫 그동안의 성과가 모두 물거품될 위기였지만 불펜이 리드를 지켜냈고 팻딘은 승리투수와 함께 데일리 MVP 영광을 안을 수 있었다.
KIA는 양현종에 이어 팻딘까지 선발투수들의 연이은 호투로 한국시리즈 우위를 점하게 됐다.
[KIA 팻딘. 사진=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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