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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배우 임호(47)가 부친상을 당했다.
28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관계자에 따르면 임호의 아버지 임충(임충희) 작가는 이날 향년 79세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오랜 시간 폐암으로 투병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1962년 신상옥 감독의 신필름에 입사해 연출부 소속으로 활동하다 1964년 영화 '종이배의 연정'으로 시나리오 작가 데뷔했다.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 말고', '사모곡', '하늘아 하늘아', '몽실언니', '야망', '장희빈', '미망' '대왕의 길' 등 다수의 작품에 집필 참여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30일 오전 10시.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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