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KIA가 2017 한국시리즈 3연승과 함께 KBO 한국시리즈 통산 최다 승, 최다 세이브 신기록을 수립했다.
KIA 타이거즈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KIA는 1패 뒤 3연승을 달리며 한국시리즈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가을야구 데뷔전을 치른 선발투수 임기영이 5⅔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승리투수가 됐고, 이어 심동섭-김윤동-고효준-임창용-김세현으로 이어진 불펜진이 두산 타선을 1점으로 묶었다. 타선에서는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린 로저 버나디나가 빛났다.
KIA는 이날 승리로 한국시리즈 통산 43승을 기록, 자신들이 세웠던 종전 한국시리즈 통산 최다승(42승) 기록을 경신했다. 전신 해태 시절을 포함 1983, 1986, 1987, 1988, 1989, 1991, 1993, 1996. 1997, 2009년 한국시리즈에 올라가 승리를 거둔 결과.
아울러 이날 마무리투수 김세현은 1-4로 뒤진 8회말 2사에서 마운드에 올라 9회까지 경기를 책임지고 세이브를 챙겼다. 이 세이브로 KIA는 한국시리즈 팀 통산 22세이브를 올리며 자신들이 세웠던 종전 기록(21세이브)를 역시 갈아치웠다.
[KIA 벤치.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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