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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신하균과 도경수의 만남으로 주목을 받은 영화 ‘7호실’이 지난 27일 오후 9시에 진행된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를 성황리에 마쳤다.
‘7호실’은 서울의 망해가는 DVD방 '7호실'에 각자 생존이 걸린 비밀을 감추게 된 사장과 알바생, 꼬여가는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두 남자의 열혈 생존극을 그린 영화.
‘7호실’의 신하균, 도경수, 김동영, 그리고 이용승 감독은 유쾌한 입담으로 예비 관객들을 만났다. 네티즌들은 댓글과 하트로 뜨거운 관심을 전했고, 누적 하트 465만을 돌파할 정도로 기대감을 입증했다.
신하균은 "분노 조절도 안 되고 화도 잘 내는 인물이다. 아무래도 평소에 그러지 못하니까 카타르시스를 느꼈다"며 실제 성격과는 정반대인 '두식' 역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도경수는 "시크한 매력뿐 아니라 평소에 작품에서 보여드리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김동영은 조선족 출신 '한욱' 캐릭터를 위해 "실제로 조선족 선생님이 녹음해주신 대사로 연습했고, 처음 접하는 언어라 억양과 뉘앙스를 연기 톤에 맞추기 위해서 굉장히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즉석에서 뽑은 키워드로 3행시를 준비해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사장님'을 뽑은 신하균은 "사장님 장사 잘 되면 님과 함께 한 번 불러주세요"라며 300만 공약을 즉석에서 내걸었고, '생존극'을 뽑은 이용승 감독은 "생생한 연기가 담겨있는 영화 ‘7호실’ 존(?)말 재미있다. 극장에서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재치 있게 답변했다.
11월 15일 개봉.
[사진 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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